🤖 마사요시 손, 7.8조 흑자 바탕으로 ‘AI 올인’…소프트뱅크의 반격 시작되나?
마사요시 손은 4년 만의 흑자 전환이라는 발판을 딛고 다시 AI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OpenAI, Stargate, Arm 등 거대한 퍼즐을 하나씩 맞추고 있는 그의 전략이, 이번에는 통할 수 있을까요? AI 시대를 선도할 또 하나의 거대한 모험이 시작됐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창업자 마사요시 손(손정의) 회장이 AI에 거는 승부수를 다시 띄우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투자 여력을 확보한 만큼, AI 분야에 대한 공격적 행보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7.8조 흑자…알리바바·통신사업이 견인
소프트뱅크는 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1.15조 엔(약 7.8조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전년도 1.5조 엔의 적자에서 극적인 반전입니다.
- 알리바바 지분가치 상승: 알리바바 주가가 1년간 55% 상승하면서 대규모 평가이익 실현
- 통신 부문 수익 호조: T-Mobile 등 자회사 실적이 전체 수익을 견인
특히 4분기(2024년 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4%나 증가하며 흑자 전환의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 AI는 2035년 인간 지능의 1만 배? 손 회장의 'AI 대서사'
손 회장은 “AI가 2035년까지 인간 두뇌의 1만 배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AI 초지능(Super Intelligence)’ 실현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OpenAI에 40조 원 규모 투자 라운드 주도
- 2023~2024년 OpenAI에만 총 2.2조 원 투자 집행
- 미국 내 AI 인프라 프로젝트 ‘Stargate’ 공동의장 참여
- AI 칩 기업 ‘Arm’의 대주주로 지속 보유
- 로봇·AI 투자를 위한 지주회사 ‘Robo HD’ 설립
⚠️ 아직은 '하이리스크-하이리턴' 게임
그러나 손 회장의 AI 베팅에는 불확실성과 리스크도 상당합니다.
- OpenAI 이슈
- 일론 머스크와의 소송
- 최근 업데이트 모델의 '아부형 성향' 문제로 롤백 사례 발생
- Stargate 프로젝트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수로 자금 조달 논의에 제동
- AI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
- Arm이 실적 발표 후 연간 가이던스 미제시, 주가 11% 하락
📉 실패의 기억에서 교훈을 얻었을까?
마사요시 손은 과거 WeWork에 대한 무리한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봤고, 2022년엔 “매우 부끄럽고 후회된다”고 공개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투자자금 운용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 “OpenAI는 범용 인공지능(AGI) 실현에 가장 근접한 파트너”
- “AI가 인류의 행복을 위한 ‘초지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장기 비전
이제 중요한 것은, 이 대담한 베팅이 과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AI의 미래가 확실치 않은 만큼, 손 회장 특유의 통찰력과 전략적 균형 감각이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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