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달러 가치, 트럼프 연준장 비판 속 3년 만에 최저 수준 근접
2025년 4월 도쿄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USD)**는 주요 통화 대비 3년 만에 최저 수준 근처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Fed)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투자자들의 통화정책 독립성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지금 당장 금리를 내려라"… 파월 해임까지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소셜 플랫폼인 Truth Social에서 파월 의장을 "주요 패배자(major loser)"라고 부르며,
"금리를 지금 당장 낮추지 않으면 경기 둔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백악관 경제보좌관 케빈 해셋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해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정책 개입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명확히 사라지기 전까지는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 통화 시장 반응: 달러 약세, 유로·프랑·엔 강세
- 스위스 프랑: 1달러 = 0.8095 프랑 (10년 최저치 0.8042에 근접)
- 유로화: $1.1502, 직전 세션 $1.1573 기록 (2021년 11월 이후 최고)
- 엔화: 1달러 = 140.99엔 (7개월 최저 수준인 140.48엔 근접)
- 영국 파운드화: $1.3376 (2024년 9월 이후 최고치 경신 중)
심지어 위험자산에 민감한 호주달러도 0.6436달러로 4개월 만의 고점을 기록하는 등, 달러 약세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달러 지수(DXY): 6개 주요 통화 대비 97.92까지 하락
미국 달러 인덱스는 98.45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일 기록한 97.92는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는 달러 강세에 베팅해온 투자자들에게는 강력한 경고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통화정책 독립성과 시장 신뢰 사이의 갈등
경제학자 조셉 카푸르소(Joseph Capurso)는
“미국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계속 의심받는 한, 달러 약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미국 채권시장 또는 주식시장에서의 추가 하락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자제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미중 무역갈등까지 겹친 이중 악재
이와 동시에 중국은 미국의 관세정책을 "오남용"이라 비판하며, 미국과 경제 협정을 체결하는 국가들에 경고를 보내는 등,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 결론: 정치가 흔드는 달러, 불확실성의 시대
현재 미국 달러화는 금리, 통화정책, 지정학적 위험이라는 삼중 압박 속에서 방향성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 권력의 중앙은행 개입 시도는 시장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가장 큰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불활실성은 금투자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게 만들고 있습니다.(투자제안, 종목추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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