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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머스크 (Musk) 현재행보 평점은?

by 청코너도전자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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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DOGE 부서, 기대 vs 현실: 정부 지출 줄이겠다는 약속의 실체는?

Downward DOGE: Elon Musk keeps revising cost-trimming goals in a familiar pattern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의 재당선 직후 임명된 '정부 효율화 부서(DOGE)' 수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연방 정부의 낭비와 비효율을 제거하겠다는 명목으로 무려 2조 달러 감축을 약속했으나, 현실은 다소 실망스러운 상황입니다.


📊 실제 감축 효과는 1500억 달러?

머스크는 초기 목표를 2조 달러에서 1조 달러로 낮췄고, 최근 백악관 회의에서는 2026 회계연도 기준 1500억 달러 절감을 발표했습니다. DOGE 공식 웹사이트도 이 수치를 반영하고 있지만, 여러 언론에 따르면 자료에는 오류, 과장, 허위 계약 해지 사례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설령 이 수치가 정확하더라도, 연방 지출 6.8조 달러 중 약 2.2%에 불과하며, 목표했던 규모와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 오히려 늘어난 지출?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올해 들어 작년보다 1350억 달러를 더 지출했습니다. 이는 주로 다음 부서에서 증가한 지출입니다:

  • 법원 판결 보상금: 15억 달러 vs 작년 4.3억 달러
  • 농무부 농업보조금: 63억 달러 vs 작년 11억 달러
  • 재난대응청, 교통부, 상무부, 사회보장국 등 전반적 증가

게다가 연방 공무원 급여는 5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감축보다 지출 증가 폭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데이터 접근과 보안 문제도 논란

DOGE는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용 절감을 도모했지만, 보안과 사생활 보호 문제도 제기됩니다.

  • 러시아 IP 주소를 통한 원격 접속 시도
  • 재무부 및 도로안전국 시스템 접근
  • 미인가 AI 분석 도구 사용
  • 사회보장청 웹사이트 오류 유발 주장

머스크의 민간 기업(SpaceX, Tesla)은 정부 규제 및 계약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어 이해충돌 논란도 피할 수 없습니다.


🚫 반복되는 과장된 약속

머스크는 과거에도 “2017년 자율주행 미국횡단”, “2020년 백만 로보택시”, “2024년 화성 로켓” 등 비현실적인 예측을 해왔으며, 이번 DOGE 프로젝트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 결론: 투명성과 책임이 필요한 시대

머스크의 DOGE 부서는 야심찬 슬로건과 주목도 높은 정책으로 시작했지만, 실제 성과는 미미하며 오히려 부작용만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 접근의 투명성, 예산 절감의 실효성, 그리고 이해충돌 관리 없이 민간 인물이 공공기관을 ‘효율화’하는 것이 과연 옳은 방향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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