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와 인공지능 기업 'xAI'의 합병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직원들에게 보낸 합병 관련 메모가 마치 한 편의 SF 소설 같아 화제입니다. 일반적인 M&A 발표와는 차원이 다른, 머스크의 '내면의 너드(Nerd)' 기질이 폭발한 이 메모 속 난해한 용어들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분석했습니다.
머스크의 우주적 야망을 이해하기 위한 **'히치하이커를 위한 머스크 메모 해설서'**입니다.
☀️ 1. 지각 있는 태양 (Sentient Sun)
메모의 시작부터 강렬합니다. 머스크는 합병된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지각 있는 태양을 만드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의미: 태양이 빛과 열을 뿜어내듯, 우주에서 태양광을 동력 삼아 거대한 AI 시스템을 돌리고, 그 '지능'을 지구로 쏘아 보내는 시스템을 은유한 것입니다.
- 에너지 킬러인 AI를 우주로 보내 태양 에너지로 무한 동력을 공급받겠다는 구상입니다.
🌌 2. 카르다쇼프 2단계 문명 (Kardashev II-level)
머스크는 "100만 개의 위성으로 궤도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것은 카르다쇼프 2단계 문명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썼습니다.
- 배경: 1960년대 소련 천문학자 니콜라이 카르다쇼프가 만든 문명 발전 척도입니다.
- 1단계: 행성(지구)의 모든 에너지를 활용하는 문명.
- 2단계: 항성(태양)의 모든 에너지를 활용하는 문명.
- 현재 인류는 1단계에도 도달하지 못했지만, 머스크는 곧바로 태양 에너지를 직접 활용하는 2단계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 3. 궤도 데이터센터 (Orbital Data Centers)
지구상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전력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쏘아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 이유: "우주는 언제나 맑음(It's always sunny in space)"이기 때문입니다. 밤이 없는 우주 궤도에서는 24시간 내내 태양광 발전이 가능해 AI 가동에 최적입니다.
⛽ 4. 우주 연료 주유소 & 월면 레일건
이 외에도 현실화될 구체적인 기술들이 언급되었습니다.
- 우주 추진제 전달(In-space propellant transfer): 우주에 떠 있는 '주유소'입니다. 로켓이 지구에서 모든 연료를 싣고 갈 필요 없이, 우주에서 급유받아 더 멀리 가거나 화물을 더 실을 수 있게 합니다.
- 전자기 질량 가속기(Electromagnetic mass driver): 달 표면에 설치할 거대한 **'레일건'**입니다. 로켓 연료 대신 전기를 이용해 화물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장치로, 중력이 약한 달에서는 매우 효율적인 운송 수단이 됩니다.
✨ 아드 아스트라 (Ad Astra!)
머스크는 메모의 마지막을 **"Ad Astra"**라는 라틴어로 맺었습니다.
**"별을 향하여"**라는 뜻으로, 그가 2014년 설립한 학교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결국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은 단순한 기업 결합이 아니라, 인류를 지구 밖 '별'로 데려가기 위한 문명적 프로젝트임을 선언한 셈입니다.
반응형
'경제 > 미국경제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뮤비 유튜브 '2일 지연' 공개의 치밀한 속내 (0) | 2026.02.07 |
|---|---|
| 미라 무라티의 '싱킹 머신 랩', 전설적인 코더 닐 우(Neal Wu) 극비 영입… 인재 유출 속 반격 (0) | 2026.02.05 |
| 제프 베이조스도 포기했나? 워싱턴포스트 '칼바람'이 증명한 억만장자 구세주의 허상 (0) | 2026.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