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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 해병대, ‘드론 전장’ 혼돈 대비 강화…식별 정책 수립 박차

by 청코너도전자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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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병대, ‘드론 전장’ 혼돈 대비 강화…식별 정책 수립 박차

미국 해병대(Marine Corps)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전장 환경 속에서 아군과 적군의 드론(Uncrewed Aerial Systems, UAS)을 구분하기 위한 식별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난 드론 혼전 상황은 미군에게 현실적 위협이 되었고, 이에 따라 새로운 대응 전략과 훈련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 ‘드론 공격팀’ 창설…전투 시뮬레이션 통한 실전 훈련

미 해병대는 최근 ‘어택 드론 팀(Attack Drone Team)’을 조직하고, 전 군단에 확산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팀은 실제 전투에서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훈련 환경에서 구현하며, 드론 운용 숙련도를 높이고 피아식별 능력을 강화합니다. 또한 UAS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일선 병사들의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해 펜타곤과 산업계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누구를 공격할 것인가?” 전장의 악몽

미 해병 항공 전투 부서의 숀 호잉(Col. Sean Hoewing) 대령은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식별하는 문제는 꿈에서도 나온다"고 말하며 UAS 전투 환경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전투에서 물류 드론, 응급 후송 드론 등 다양한 목적의 드론이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식별로는 부족하며,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는 의료 드론 식별 문제까지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 전장의 혼돈, 우크라이나 사례로 본 교훈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드론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아군조차 오인해서 공격할 수 있는 ‘전자전 혼전 상황’이 빈번합니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철저한 공역 분리(Airspace Deconfliction) 절차 도입을 강조하고 있으며, 드론을 발사하기 전에 반드시 상부 지휘부에 보고하도록 하는 ‘화력조정(Fires Coordination)’ 원칙을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 소모품 아닌 ‘장비’로 인식되는 해병대의 드론

우크라이나는 저비용 드론을 탄약처럼 소모하는 전략을 펼치지만, 미 해병대는 장비 손실을 최대한 억제하려는 철저한 장비 관리 철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호잉 대령은 “40%를 잃어도 괜찮다는 접근은 해병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미국은 보다 정밀하고 지속 가능한 드론 전력 구축을 지향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 실전 같은 훈련으로 해답 찾기

스콧 쿠오모 대령은 “일단 해병에게 장비를 주고 훈련을 반복하라”고 말합니다. 실제 투입을 전제로 한 반복 훈련만이 전장 혼돈을 극복하고, UAS 전력을 실전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법임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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