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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책 정리

트럼프, AI 이미지로 교황 복장 착용 논란…교황 서거 11일 만에 SNS 게시

by 청코너도전자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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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posts image of himself as pope on Truth Social. Critics erupt

트럼프, AI 이미지로 교황 복장 착용 논란…교황 서거 11일 만에 SNS 게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황 복장을 입은 AI 생성 이미지를 SNS에 올려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무례하고 부적절한 행동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 AI로 만든 교황 트럼프 이미지

해당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흰색 교황 복장에 미트레(교황 모자)**를 쓰고,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가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게시됐습니다.

이미지와 함께 **“내가 교황이 되고 싶다”**는 발언도 덧붙였습니다. 이는 백악관 앞마당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누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이 되기를 바라냐는 질문에 대한 농담조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는 **“뉴욕의 추기경 한 분이 매우 훌륭하다”**며 티모시 돌런 추기경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과 교황 선출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은 88세로 부활절 월요일(3월 31일)**에 뇌졸중과 심부전으로 선종했습니다. 현재 바티칸에서는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추기경 회의)**가 진행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AI 이미지 게시물은 애도의 분위기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 “무례하고 신성모독”…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 반발

해당 게시물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분노와 실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몇몇 가톨릭 신자들은 댓글을 통해 트럼프에게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청했고, 다른 이들은 “가톨릭 공동체 전체를 조롱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 “애도 중인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모욕적이다”
  • “교황의 장례식에 파란 정장을 입고 껌을 씹은 것도 모자라 이젠 AI 이미지라니”

트럼프는 지난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비전통적인 복장(파란 정장)**을 입고 참석했으며, 껌을 씹는 모습이 포착되어 그 또한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장례식 중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의 만남 역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 정치인의 AI 활용,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AI 이미지를 정치적 콘텐츠에 활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AI 이미지가 단순한 유머나 창의적 표현을 넘어, 종교적 상징성과 타인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다는 경고를 보여줍니다.

가톨릭 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의 종교 공동체와 SNS 이용자들은 공적 인물의 이미지 관리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요약

  • 트럼프 대통령, AI로 제작된 교황 복장 이미지 게시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1일 만의 게시로 부적절하다는 비판 쇄도
  •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종교적 감정 훼손 우려
  • 장례식 참석 당시 비전통적 복장과 행동도 논란
  • AI 활용 윤리와 정치인의 SNS 표현의 자유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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