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첫 번째 Project Kuiper 위성 발사 성공… 스타링크에 도전장
아마존이 ‘프로젝트 쿠이퍼(Project Kuiper)’를 통해 인터넷 위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첫 발사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와 직접 경쟁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 4월 29일 오후 7시(ET),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Cape Canaveral Space Force Station)에서 United Launch Alliance(ULA)의 아틀라스 V(Atlas V) 로켓을 통해 첫 번째 Kuiper 위성들이 우주로 향했습니다.
📡 프로젝트 쿠이퍼의 목표는?
이번 KA-01 미션을 통해 아마존은 총 27기의 Kuiper 위성을 고도 약 280마일(약 450km) 상공의 저지구 궤도(Low Earth Orbit, LEO)에 배치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최소 3,200개의 Kuiper 위성을 띄워 지상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Rajeev Badyal 부사장은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진보된 통신 위성을 설계했다”며, “이번 발사는 최종 설계된 위성을 실제로 비행하고 대규모로 배치하는 첫 번째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상 테스트만으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비행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이번 발사의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 ULA와 아마존, 본격적인 다발 발사 체제 돌입
ULA는 2025년 동안 여러 차례 발사를 통해 프로젝트 쿠이퍼 위성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입니다. 아틀라스 V는 한 번에 27개의 위성을 실을 수 있고, ULA의 신형 로켓인 벌컨(Vulcan)은 최대 45개의 위성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향후 자사 계열사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뉴 글렌(New Glenn) 로켓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 스타링크와의 경쟁은 이제 시작
스페이스X는 2019년 스타링크 첫 발사 이후 지금까지 8,000기 이상의 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유료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아마존의 프로젝트 쿠이퍼는 이제 막 시작 단계이기에,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아마존은 풍부한 자본력과 전 세계 물류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타링크에 맞설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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