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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경제 성적표는 낙제점?…미국인 과반수 “오히려 악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회복과 성장을 앞세워 재선에 성공했지만, 집권 2기 100일을 넘긴 현재 미국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최근 연달아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능력에 대한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 경제, 무역, 물가 모두 ‘불만족’…주요 지표 요약
✔️ 워싱턴포스트-입소스(Washington Post-Ipsos)
- 경제 지지율: 39% (반대 61%)
- 경제 상황 악화: 53% "트럼프 취임 이후 경제가 더 나빠졌다"
- 관세 정책 반대: 64%
- 주식시장 대응 불만족: 67%
✔️ CBS News / YouGov
- 경제 대응에 대한 반대 의견: 58%
✔️ 인플레이션 관련 반응
- 불만족: 62%
- 경제 악화: 53%
- 경제 호전: 28%
✔️ 뉴욕타임스/시에나 칼리지
- 트럼프가 경제 악화시켰다: 50%
- 경제 개선시켰다: 21%
- 이전과 비슷하다: 27%
- 전체 직무 지지율: 42% (반대 54%)
📦 트럼프의 관세 정책, 왜 불안감을 키우는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정책을 펼치며 중국, 유럽,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면서, 일부 국가에는 90일 유예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산 제품에는 고율 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공급망 혼란과 소비자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승인 없이도 관세를 결정할 수 있는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7명도 이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양당의 초당적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 시장 혼란…기업들은 침묵 모드
최근 기업 실적 발표에서도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이던스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불안정한 무역 정책이 인수합병(M&A), 고용, 투자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공급망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무역 기조가 지속될 경우, 물가 상승과 상품 부족 현상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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