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런던서 극적 돌파구! '무역 프레임워크' 합의... 핵심은 희토류
세계 경제를 뒤흔들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이틀간의 런던 고위급 회담 끝에 양국이 '무역 프레임워크'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방위 산업의 명운을 쥔 '핵심 광물' 공급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런던에서 맺어진 극적인 합의
현지 시간으로 6월 10일, 중국 상무부의 리청강 부부장은 런던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담 끝에 미국과 무역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리 부부장은 이번 협상이 "전문적이고, 이성적이며, 심도 있고, 솔직하게" 진행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5일 양국 정상 간의 통화와 지난달 제네바 회담에서 이룬 공감대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진전입니다.
미국 측 협상 대표인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역시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확인하며, 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최종 승인 절차만이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 핵심 쟁점, 희토류 문제 해결되나?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단연 '희토류'였습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첨단 무기, 전자기기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로, 중국은 전 세계 공급망의 약 9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 자석 등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관련 산업은 공급망 위기에 대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이는 지난 팬데믹 당시 반도체 부족 사태를 떠올리게 할 만큼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루트닉 장관은 이번 프레임워크 합의의 "근본적인 부분"이 바로 이 희토류 수출 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합의가 이행되면 중국의 수출 제한이 완화되고, 이에 맞춰 미국이 취했던 일부 수출 통제 조치들도 "균형 잡힌 방식"으로 해제될 전망입니다.
📜 '제네바 합의' 이행을 위한 첫걸음
이번 런던 합의는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맺은 '90일간의 관세 전쟁 휴전' 합의를 구체화하는 단계입니다. 당시 양국은 100%를 넘나들던 보복 관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지만, 이후 희토류 문제와 중국 유학생 비자 문제 등으로 갈등이 다시 고조되었습니다.
이러한 긴장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 양국 정상이 직접 전화 통화를 했고, 이번 런던 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끝났다"고 선언하며,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55%의 관세를,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유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아직 중국 측의 공식 확인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과 남은 과제
양국 협상단이 '원칙적 합의'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아직 최종 타결까지는 가장 중요한 단계가 남았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최종 승인입니다.
두 정상이 프레임워크를 승인하면,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수립될 것입니다. 제네바 합의에 따른 '관세 휴전' 시한인 7월 초가 다가오는 만큼, 양국은 조속히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의가 미중 간의 극심한 갈등을 완화하고 글로벌 경제에 드리웠던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계기가 될지,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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