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철강 관세 두 배 인상 선언
2025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철강산업을 "더욱 강력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피츠버그 인근의 US 스틸 공장을 방문해 열린 집회에서 직접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발언했습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에 대해 25% 더 올려서 총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 이제 더 이상 아무도 우리의 철강 산업을 훼손하지 못할 것이다.”
🤝 닛폰스틸과 US 스틸의 인수합병 지지
이번 발표는 미국 US 스틸과 일본 닛폰스틸(Nippon Steel)의 인수합병을 지지하기 위한 자리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파트너십이 미국 내 약 7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1,40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거래는 과거 트럼프와 바이든 양측 모두가 국가안보 우려로 반대한 바 있는 인수합병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번에는 이를 전폭 지지하며 “이제는 누구도 이 산업을 훔쳐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관세 인상이 초래할 부작용 우려도
트럼프는 철강산업의 자립을 위해 강경한 무역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자동차, 알루미늄, 모든 수입품에 대해 최소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이번 철강 50% 관세 인상은 무역 전쟁의 수위를 더욱 끌어올리는 조치입니다.
하지만 부동산·건설업계에서는 반발이 나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철강 가격 인상이 주택 및 상업용 건설 비용을 상승시켜, 주택 부족 심화 및 임대료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소비자 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 여전히 ‘법적 불확실성’ 속 무역정책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무역 관세 전략은 법적 공방 중입니다. 연방 항소법원이 관세 정책을 잠정 중단시킨 하급심 판결을 유예함에 따라, 관세 부과가 법적으로 정당한지 여부는 최종 판결까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이러한 관세 인상이 미국 노동자와 산업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요약 정리
- 트럼프 대통령, 철강 관세 25% → 50% 인상 발표
- 닛폰스틸의 US 스틸 인수 지지 선언… 7만 개 일자리 및 1,400억 달러 경제 효과 주장
- 관세 인상으로 건설 및 제조업계 비용 증가 우려
- 무역 관세 정책은 여전히 법적 판단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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