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일 관세 유예 절반 경과, 미국-영국 간만 부분적 합의…다른 국가는 ‘경계 속 침묵’
🔥 10% 기본 관세, 여전히 유효
2025년 5월 27일 기준, 미국은 대부분의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유지 중입니다. 다만 자동차 및 일부 전자제품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4월 9일부로 75개국에 대한 추가 관세는 90일간 유예된 상태이며, 이 유예기간의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 미국-영국, 유일한 실질적 무역 합의
5월 8일, 미국과 영국은 항공우주, 농산물, 의약품을 포함한 분야에서 부분적 무역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하지만 10%의 기본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양국 기업들 사이에서 실질적 체감은 적습니다.
🇨🇳 중국과는 견해차만 확인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진행했으나, 누가 먼저 회담을 요청했는지조차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먼저 요청했다고 주장했고, 미국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중국은 신뢰 회복을 위해 미국이 먼저 관세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EU, 협상 속도전 선언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EU 대상 50% 관세는 7월 7일까지 유예되었습니다.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신속하고 결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유럽연합은 “제로 대 제로(Zero-for-Zero)” 관세 철폐안을 제안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절한 상태입니다.
🇨🇦 캐나다, USMCA 재협상 시사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USMCA(북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기존 협정을 관세 우회에 이용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으며, 공급망 보호와 가공 산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멕시코, 협력 노선 유지
25% 관세가 적용 중인 멕시코는 비판을 자제하며 “미국과의 협력 기반으로 추가 관세를 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는 국경에 1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펜타닐 단속 성과를 강조하며, 보복 관세는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 독일과 🇪🇸 스페인, 강경한 비판
독일의 슐츠 전 총리와 경제장관은 트럼프의 관세를 “세계 번영을 해치는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유럽이 단결하여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페인의 산체스 총리는 즉각 150억 달러 규모의 산업 지원책을 발표하며 “19세기식 보호무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일본, 신중한 외교와 우려 병행
일본 이시바 총리는 “관세 정책이 일본의 미국 내 투자 능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완화 요청을 했습니다. 기존 2019년 미일 무역협정을 유지하되, 최근 자동차 관련 관세는 협정과 모순된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호주, 보복 없이 비판적 대응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이런 관세로 미국 국민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며, 보복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 결정은 잘못됐지만 양국 관계는 그것보다 크다”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 향후 관세 복원까지 한 달 남짓
7월 7일, 대부분의 유예 관세가 복원될 예정이므로 트럼프 행정부는 실질적 무역 협정을 이끌어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우리가 협상할 필요는 없다. 그들이 우리 시장을 원한다”고 발언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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