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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미국경제뉴스

워런 버핏이 스페이스X 주주가 됐다? 일론 머스크의 숙원이 이루어진 반전 계기

by 청코너도전자 202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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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오랜 숙원, 워런 버핏을 간접 주주로 맞이한 SpaceX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CEO가 오랫동안 원했던 꿈이 마침내 독특한 형태로 성사되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 구루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스페이스X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 것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스페이스X 주주가 된 원리: 간접 보유(Look-Through Stake)

버크셔 해서웨이의 2026년 2분기 포트폴리오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는 알파벳(구글) 주식을 약 0.9%(약 380억 달러 규모)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알파벳은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약 940억 달러 규모)를 소유 중입니다.

결과적으로 버크셔는 알파벳 지분을 통해 스페이스X의 지분 약 0.04%를 간접 소유하게 됩니다. 워런 버핏이 명명한 '간접 보유 지분(Look-Through Stake)' 개념에 따르면, 버크셔가 소유한 스페이스X의 간접 지분 가치는 약 8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에 달합니다.

 

버핏과 머스크, 투자의 동상이몽

일론 머스크는 그동안 X(구 트위터)를 통해 버핏이 테슬라나 스페이스X에 투자해주기를 지속적으로 희망해 왔습니다. "버핏이 테슬라에 투자해야 한다", "과거 초기 단계에 투자했어야 했다"며 러브콜을 보냈지만, 버핏은 이해하기 쉽고 예측 가능한 성숙한 기업에 투자하는 가치투자 원칙을 고수해 왔습니다. 실제로 버핏은 테슬라 대신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에 장기 투자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비록 이번 지분 보유가 버핏의 직접적인 투자 결정에 의한 것은 아니며, 알파벳 투자에 따른 부수적 결과이지만, 알파벳 내에서 스페이스X가 차지하는 자산 비중이 커짐에 따라 버크셔 역시 스페이스X의 성장을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기술주와 우주 산업에 미치는 영향

알파벳은 2015년 초기 단계에서 스페이스X에 9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스페이스X의 성장과 함께 초대형 자산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최근 대형 IT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및 우주 컴퓨팅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거물 투자자들의 자금이 어떠한 연쇄 구조로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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