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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에 맞선 테슬라 직원의 용기

by 청코너도전자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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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에 맞선 테슬라 직원의 용기

 

테슬라에서 꿈의 직장을 다니던 매튜 라브롯(Matthew LaBrot)은 최근 회사에서 해고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비판 때문이었습니다.

🌐 웹사이트 개설과 해고까지의 48시간

라브롯은 2019년부터 테슬라에서 일하며 북미 지역의 판매 교육을 담당하는 관리자까지 승진한 인물입니다. 사이버트럭과 모델Y를 보유하고 있으며, 집도 테슬라의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으로 운영할 정도로 테슬라의 철학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트럼프 지지, 극우적 발언 등이 이어지자 그는 테슬라와 머스크를 분리해서 보게 되었고, 2025년 4월 24일 “테슬라 직원의 이름으로 머스크 퇴진을 촉구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다음 날 그는 ‘테슬라 테이크다운’ 시위에 자신의 사이버트럭을 도색한 채 참여했고, 바로 그 다음 날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테슬라 측은 "회사 자산을 이용해 회사 방침에 반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라브롯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 테슬라 판매 부진과 내부 불만

라브롯의 주장에 따르면, 머스크의 정치적 입장은 판매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2024년 대선 시즌에 들어서며 리버럴 고객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2025년 1분기 테슬라의 글로벌 출고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핵심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는 15% 이상 줄었습니다. 그는 "머스크 개인의 정치적 발언이 회사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친환경은 찬성, 머스크는 반대’

그는 여전히 테슬라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철학은 지지한다고 말합니다. 다만, 이러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CEO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친환경, 지속 가능성, 전기차, 테슬라에는 찬성이지만, 일론 머스크는 반대"라는 그의 구호는 현재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슬라 시위의 대표 슬로건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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